2022.09.01 "토마토 이용 지역마트, 평균 객단가 4대 이커머스보다 높아"

 ▲토마토 솔루션을 이용하는 지역마트의 평균 객단가가 4대 식품 이커머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리테일앤인사이트

토마토 기술연구소가 지역마트 이용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마트 통합솔루션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최근 3개월 지역마트 이용자 분석 결과, 토마토 솔루션 지역마트 이용자의 평균 객단가가 4만8000원대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식료품 구매 관련 4대 이커머스 업체(쿠팡·마켓컬리·네이버쇼핑·이마트몰) 평균인 4만4000원대보다 높았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기술연구소는 지역마트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아우르는 토마토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지난 1년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지역마트 이용자의 프로파일 분석, 장바구니 분석, 거래 패턴 분석 등을 수행 중이다. 그동안 개별 제조사 혹은 유통 대기업 중심으로 수집·분석되던 유통 데이터의 범위를 토마토 기반으로 전국 지역마트까지 확장하고 있다.

김현용 토마토연구소 부장은 "매장마다 편차가 있지만 최근 토마토 솔루션을 도입하는 마트를 중심으로 앱 주문의 빠른 증가가 눈에 띈다"며 "별다른 홍보 없이 '신선식품 앱 전시'와 '푸시 메시지'만 충실히 했는데 오픈 두 달 만에 앱 매출 비중이 15%까지 증가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온라인 거래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지역마트도 IT 인프라만 뒷받침된다면 신선식품 퀵커머스(즉시배송)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시스템 교체에 보수적인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솔루션 출시 1년 반 만에 2800개 매장의 POS(판매시점정보관리)와 ERP(전사적자원관리)를 토마토 솔루션으로 전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전국 지역마트에 보급된 토마토솔루션의 POS, ERP, 키오스크, 앱(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통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MD(상품기획), 재고분석, 가격관리 등 상품 공급사와 지역마트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분석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출처 : "토마토 이용 지역마트, 평균 객단가 4대 이커머스보다 높아"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