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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소상공인 ‘IT 구원투수’된 스타트업… “동네슈퍼도 온라인 주문”

작성자
리테일앤인사이트
작성일
2022-12-27 09:24
조회
82

-[K스타트업, 위기를 기회로]〈5〉동네 상인들과 상생 파트너로

-디지털 서비스시대 지역상권 소외… 혁신기술로 IT연결… 경쟁력 강화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도 늘어… 장애인용 촉각디스플레이 인기

      ▲경기도의 한 슈퍼마켓을 찾은 고객이 매장에 설치된 셀프계산대를 이용해 물건을 계산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제공

 

경기 시흥시 A마트는 지난해 모바일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뒤 손님이 월평균 14% 늘었다. 월 매출 역시 22% 증가했다. 대형마트처럼 온라인 주문과 간편 결제, 할인쿠폰 사용 등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 회원 수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주변 회원에게 마감세일 정보를 공유하는 ‘땡처리 알림’으로 신선식품 폐기율은 기존 5%에서 0%로 줄였다. 동시에 스마트 정산 시스템으로 ‘원 플러스 원(1+1)’ 행사는 더 늘렸다.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판매 방식이 동네슈퍼에서 가능해진 건 스타트업 덕분이다. 2019년 창업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 중소 마트들의 공급망·고객관리, 단말기 시스템을 통합한 ‘토마토’를 지난해 1월 내놓은 뒤 2년 만에 가맹 점포가 3300곳으로 늘었다. 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국 지역마트들을 연결해 공동구매, 프로모션 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력에 밀려 디지털 전환 경쟁에서 고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스타트업들이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과도한 수수료로 ‘약탈자’ 오명을 쓴 대형 플랫폼들과 달리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와 임팩트투자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 혁신기술로 소상공인 경쟁력 높이는 스타트업

 

26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458곳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 58%가 디지털 기술을 아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앱이나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이용한다는 응답(49%)은 절반도 안 됐다. 이처럼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본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탓이다.

 

스타트업은 디지털 불모지인 전통 상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경영 효율을 높이는 악어새 역할을 하고 있다. 수기장부 중심이었던 동대문 패션 시장이 대표적이다. 하루 거래액이 500억 원에 이르지만 매장 방문, 현금 거래, 종이 영수증 등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정산이나 세금관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스타트업 쉐어그라운드가 개발한 ‘셀업’은 도매 주문을 대행하는 사입 등을 디지털화해 종이주문서 없는 업무처리와 신속한 정산을 돕고 있다. 현재 도소매상 2만3000곳이 사용하며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 원에 이른다.

 

경영 효율화는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엑셀과 화이트보드 등 수기로 차량 예약을 하던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들은 카모아의 무료 제공 ERP ‘카모아 파트너스’를 통해 예약대기 차량을 실시간으로 플랫폼에 노출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제주의 한 업체는 입점 후 매출이 200% 이상 상승했다.

 

전국 소상공인 점포에 무인 주류판매기를 공급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의 박진석 대표는 “매장 유휴공간에 설치해 대당 하루 5만∼15만 원의 추가 수익이 나오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 고도화로 청소년 판매를 봉쇄해 과태료 피해도 막고 있다”고 말했다.

 


○ 장애-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하는 ‘소셜벤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며 사회적 가치에 주안점을 둔 소셜벤처도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소셜벤처는 올해 2184곳으로 2019년(998곳)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임팩트펀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600억 원이 결성됐고 소셜벤처의 보증비율 등을 우대하는 임팩트보증도 2018년 685억 원에서 올해 15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중기부는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사회적 가치를 수치화할 수 있는 자가측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컨대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의 한글 교육 접근성을 개선하는 디지털 학습도구 스타트업 에누마의 경우 사회적 가치가 교육지도사 투입 비용에서 솔루션 비용을 뺀 10억7200만 원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매년 ESG 목표를 높이는 데 밑자료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K소셜벤처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 개발한 촉각 셀을 기반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 촉각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닷’은 애플 아이폰 등과 연동돼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부터 미국 국공립 시각장애인학교 조달제품으로 공급된다. 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인진’은 베트남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출처: 소상공인 ‘IT 구원투수’된 스타트업… “동네슈퍼도 온라인 주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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