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예비 유니콘 기업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는 밀키트 무인매장 전문 프랜차이즈 집어家에 업계 최초로 전용 앱을 보급하는 등 무인매장 선진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에프앤비(대표 박상미)가 운영하는 ‘집어家’는 런칭 최단 기간(3개월) 내 100호점 계약 및 가맹점 오픈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해산물 컨셉의 밀키트 전문 브랜드로, 탕류나 찜류 등이 대부분인 여타 밀키트 브랜드와 달리 손질이 어려운 해산물 메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POS-ERP-앱-키오스크-SCM 등 다양한 리테일 기술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완벽히 맞물려 돌아가는 ‘토마토솔루션’을 보급 중이며, 특히 신선식품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토마토 키오스크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이번에 도입한 ‘집어家’ 전용 앱은 로컬 기반의 신선식품 e커머스에 최적화된 토마토솔루션의 독자 기술과 집어家의 밀키트 무인 매장 운영 노하우가 함께 한 결과물이다. 포인트나 할인쿠폰, 푸시 메시지 등 다양한 회원관리 및 마케팅 기능을 제공하고, 점주가 희망할 경우 앱 주문을 통한 e커머스 기능도 지원한다.
집어家 길음점 점주는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인 푸시 메시지를 적극 활용하여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관리자 앱으로 앱 주문과 키오스크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것도 편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초기 도입 매장의 높은 만족도에 힘 입어, 집어家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앱 도입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무인 매장 현장의 다양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갈 예정이다.
집어家 본사 관계자는 “가맹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신상품 출시나 프로모션 진행 시 점포 마다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개발한 전용 앱은 ‘일괄 등록’을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며 강력한 다점포 본부 기능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집어家’ 전용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온라인 이커머스와 결합한 밀키트 무인 매장 운영 모델을 빠르게 검증하고, 자사 서비스인 토마토 솔루션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원수 기자 jang7445@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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